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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시대, 유연근무제와 탄력근무제란 무엇일까?

by byeol-mong 2025. 6. 24.

주52시간 근무제 : 법의 도입 배경 및 구조

주52시간 근무제는 2018년 법 개정으로 도입되어 주당 총 근로 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며, 이 중 40시간은 기본 근로 시간이고 최대 12시간의 초과근로가 포함됩니다. 개정 전에는 휴일 근무가 초과근로 시간에 포함되지 않아 주당 최대 68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52시간 근로주 도입 후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주말을 포함해 52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도입 이유는 장시간 근무로 인한 건강 악화 및 과로 사례 증가 등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과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기업 규모별 시행 일정

  • 300명 이상: 2018년 7월
  • 50~299명: 2020년 1월
  • 5~49명: 2021년 7월 30명 미만 기업은 2022년까지 유예 기간이 부여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특별 연장 또는 연기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장점

  • 건강과 삶의 질 향상
  • 초과근무 감소로 인한 가족 생활 회복
  • 고용 창출 잠재력 증가

단점

  • 일부 산업에서의 유연성 부족
  • 정부는 월별 조정이 가능한 “총괄 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유연근무제란?

 

유연근무제는 근무 시간과 장소에 대한 유연성을 허용하는 시스템입니다. 대표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차출퇴근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
  2.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내 40시간 초과 근무를 금지하는 것
  3. 재량근로시간제: 근무 방법을 자율적으로 인정하는 것
  4. 원격/재택근무제: 사무실 외에서 근무를 허용하는 것

도입 배경에는 일과 삶의 균형 확산, 육아 및 노인 돌봄 수요 증가, 분산형 업무 환경 변화 등이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장점

  • 개인별 리듬에 맞는 근무 가능
  • 가족 돌봄 및 자기 개발 지원 강화
  •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 향상
  • 교통 체증 감소
  • 지역 인재 활용 기회 확대

단점

  •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어려움
  • 모호한 성과 평가 기준
  • 보안 문제 가능성
  • 조직 결속력 약화 우려

 

고용노동부

 

우리 회사도 유연근무제 도입할 수 있을까?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우리 회사도 유연근무제 좀 도입했으면…" 하고 생각해본 적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막상 실제로 도입하자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인사팀이 작아서 어렵다”, “노동법은 복잡해서 잘 모르겠다”는 이유로 좋은 제도가 있음에도 도입을 망설이곤 하죠.

 

하지만 유연근무제와 탄력근무제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고용노동부에서 중소기업이나 일반 사업장도 쉽게 제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표준안과 설명서, 절차 가이드까지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싶다면? 출퇴근 시간대 고정 틀만 만들면 됩니다.
  • 3개월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려면? 근로자 대표와 합의만 하면 바로 시행 가능합니다.
  • 연장근무 한도 넘지 않게 조정하려면?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근무시간관리표’ 양식으로 관리 가능하죠.

회사 입장에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사실상 정부가 상당 부분 ‘제도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유연근무제나 주52시간제 관련해서 신뢰할 만한 자료나 도움을 받으려면,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이 바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입니다.
제도 해설서뿐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근무표 양식, 노사 합의서 샘플, 자주 묻는 질문 모음, 상담 연결 안내까지 모두 제공되고 있죠.

 

 

 

 

직장인뿐 아니라, 사업주, 인사담당자, 노무담당자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가 모여 있어서 막연하게 느껴졌던 제도가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올 거예요.

 

 

 

탄력근무제란?

 

탄력근무제는 특정 기간 동안 평균 근무 시간을 유지하며 업무량 변화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단위 기간별 유형:

  • 2주 이내: 특정 주에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주당 평균 40시간을 유지해야 합니다. 
  • 3개월 이내: 주당 최대 52시간, 특정 날에는 12시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 3–6개월: 3개월 이상 기간에 적용되며, 6개월 단위로 연장 가능하며, 서면 합의 및 필수 11시간 연속 휴식을 포함합니다. 

장점

  • 업무량에 따른 유연한 인력 조정 
  • 비수기 시즌에 업무량 조정이 가능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합니다.
  • 기업의 인건비 절감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점

  • 주별 근무 시간을 사전에 예측해야 합니다.
  • 과도한 초과 근무로 인한 피로와 사고 위험이 증가합니다.
  • 서면 계약서 작성이나 고용 규칙 개정 등 행정 절차가 필요합니다.